유수분 밸런스의 중요함을 느끼고 성분 착한 토너를 찾던 중 디렉터파이님 유트브 영상보고 사이트에 방문했어요.많은 제품을 추천해주셨는데 그중에서도 휘게 제품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를 결정했어요.흔들어서 워터층과 오일층을 섞어 쓰는 제품인데 택배를 뜯어보니 날이 추워서 제품이 뿌옇게 몽글몽글 굳어 있더라구요.ㅎㅎㅎ전기장판 이불 속에 잠시 넣어 놨더니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혹시나 당황하실 분들을 위해서 적어 놓습니다.세안후 사용해봤더니 마무리 오일 한방울까지 다 바른 것처럼 얼굴에서 광이 납니다.두꺼운 광이 아니라 정말 얇게 골고루 오일막이 둘러진 느낌을 받았어요. 만져보니 매끈매끈한 느낌이네요.올인원 제품이지만 저는 많이 건조한 피부라 지금같은 겨울에는 이 제품 하나만으로는 수분감이 부족하다고 느꼈어요.그래서 유분이많이 함유되지 않은 수분크림 하나 더 발라주면 괜찮더라고요.샘플로 보내주신 에센스와 크림도 써보았는데요, 역시 군더더기 없이 담백한 편이라 겨울에는 올인원 에센스 하나보다는 휘게 미스트랑 올인원 크림 조합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디렉터파이님은 세안후 각질제거 토너로 이 제품을 추천해주신 걸로 기억합니다. 화장솜에 묻혀서 한번 닦아내고, 손바닥에 한 번 더 덜어서 흡수시키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저는 닦토용으로는 추천하지 않아요.물같이 흐르는 스킨타입이 아니고 제품명 그대로 '에센스'의 점도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 화장솜에 빠르게 잘 스미지도 못하고 뱉어내지도 못해요.물스킨보다는 점성이 있고, 콧물스킨보다는 점성이없는 그 중간의 질감이예요.기존의 건성용 제품을 쓰다보면 수분보다는 너무 유분 위주로 구성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바르면 피부 답답하고, 화장 밀리고....듬뿍 바르고 자고 일어난 날엔 수분만 날아가서 때처럼 밀리기도하고요.저처럼 건성임에도 겹겹이 무거운 화장품이 버거우신 분들에게 권해드리고싶어요.다만 용량에 비해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운 면이 있어요.ㅎㅎ